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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생활건강정보전문 2025. 4. 22.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방법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내고 수분 및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전신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신장 이상을 암시하는 대표적인 증상 7가지와 함께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신장 이상 증상 7가지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1.1 소변 변화

신장 질환의 가장 초기 신호는 소변 상태에서 나타납니다. 야간에 자주 화장실을 가는 야뇨증, 거품이 심한 소변, 소변 색 변화 또는 혈뇨는 신장 여과 기능의 이상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단백뇨는 신장이 단백질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이며, 육안으로는 거품 형태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소변량 감소 또는 배뇨 빈도 변화도 주의 깊게 살펴야 할 증상입니다.

1.2 부종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신장이 수분과 나트륨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면 얼굴, 눈 주위, 발목, 정강이 등 다양한 부위에 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정강이 앞을 눌렀을 때 손가락 자국이 남는 정도의 부종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두덩이가 붓는 것도 신장 이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1.3 피로와 무기력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혈액 내 노폐물이 축적되면 전신 피로, 집중력 저하, 무기력감이 나타납니다.

또한 신장에서 생성되는 적혈구 생성 호르몬의 부족으로 빈혈이 유발되며, 이는 더 깊은 피로와 쇠약감을 유발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이유 없는 피로가 지속되거나 집중이 되지 않는다면 신장 기능 검사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4 피부 이상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체내 노폐물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피부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피부 가려움, 건조함, 색소 변화가 나타나며, 심한 경우 땀을 흘린 부위에 요독소가 가루처럼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1.5 소화기 증상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메스꺼움, 식욕 저하, 입안의 불쾌한 맛, 구역질 등은 혈액 내 요독소가 소화기계를 자극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전형적인 증상입니다.

식욕 부진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체중 감소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질병의 악순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1.6 근육 및 신경 증상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칼슘과 인의 불균형으로 인해 근육 경련, 통증, 저림 현상, 하지 불안 증후군, 감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해질이 불안정한 경우에는 인지 기능 저하나 혼동, 심할 경우 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7 심혈관 및 호흡기 증상

신장 이상 증상 7가지와 치료 방법

신장은 혈압 조절에 핵심 역할을 합니다.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고혈압, 호흡곤란, 부정맥 등 심혈관계 이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분이 폐에 축적되어 숨이 차는 경우에는 말기 신장 질환이 의심되며 즉각적인 진단과 조치가 요구됩니다.

2. 신장 이상 치료 방법

2.1 원인 질환 조절

신장 질환은 대부분 당뇨병, 고혈압, 자가면역 질환 등에 의해 유발됩니다. 따라서 원인을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신장 건강을 유지하는 첫걸음입니다.

혈당은 당화혈색소 7% 미만, 혈압은 130/80 mmHg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2.2 식이요법 및 생활 습관

  • 염분 섭취는 하루 5g 이하로 제한
  • 단백질 섭취는 상태에 따라 조절 (일반적으로 0.8g/kg 미만 권장)
  • 비만은 신장 부담을 증가시키므로 적정 체중 유지
  • 칼륨과 수분 섭취는 질환 단계에 따라 조절
  • 약물은 신장에 부담이 적은 약물 선택, NSAIDs 등은 피할 것

2.3 약물 치료

신장 보호와 질환 진행 속도 완화를 위한 약물이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 RAS억제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ACEi),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ARB)
  • SGLT2 억제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등
  • 피네레논: 미네랄코르티코이드수용체 길항제
  • AST-120: 요독소 흡착제
  • 전해질 불균형 조절 약물 (칼륨, 칼슘, 인 등)
  • 빈혈 치료용 적혈구 생성 자극제 및 철분 보충제

2.4 신장 대체 요법

신장 기능이 5단계(말기신부전)로 진행된 경우, 투석 또는 이식이 필요합니다.

  • 혈액투석: 투석기계를 통해 혈액을 정화
  • 복막투석: 환자가 스스로 복막을 이용해 집에서 시행 가능
  • 신장이식: 가장 이상적인 치료로, 이후 면역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합니다

결론

신장 이상은 조용히 진행되는 ‘침묵의 질환’입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조기 진단 및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진행을 늦출 수 있으며,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고위험군(당뇨병, 고혈압, 가족력 보유자)은 주기적인 신장 검사와 더불어 생활 습관 개선이 필수적입니다. 최근에는 SGLT2 억제제, 피네레논과 같은 효과적인 약물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어, 더 이상 ‘치료 불가능한 병’으로만 인식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신장 건강에 관심을 갖고, 작지만 꾸준한 실천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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