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 총정리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

‘딸깍’ 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갑자기 펴지거나 굽혀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방아쇠수지증후군(Trigger Finger)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손가락을 움직이는 굴곡건이 활차(A1 pulley)를 지나면서 염증이나 부종으로 인해 걸리는 현상에서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아침 시간에 손가락이 뻣뻣하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시간이 지날수록 움직일 때 마찰음 같은 느낌과 함께
손가락이 중간에 걸리거나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는 현상으로 진행됩니다.

골프와 방아쇠수지증후군 – 반복 사용이 원인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

골프 스윙 시 손가락은 클럽을 세게 쥐고 스냅을 사용하는 등 반복적인 충격과 긴장을 받습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자극은 손가락 힘줄 부위에 미세 손상을 유발하고, 시간이 지나면 염증으로 이어져 방아쇠수지증후군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프를 주 2~3회 이상 즐기는 중장년층의 경우,
‘단순 통증’으로 방치했다가 나중에 손가락을 아예 펴거나 굽히지 못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상황까지 진행되기도 합니다.

병원 가기 전 자가 체크리스트

다음과 같은 증상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정형외과 또는 통증의학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하고 움직일 때 힘이 든다
• 손가락을 굽히거나 펼 때 ‘딸깍’ 소리가 난다
• 특정 손가락(엄지, 중지, 약지 등)에 반복적인 통증이 있다
• 손가락을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들거나 완전히 펴지지 않는다
• 손바닥 아래쪽, 손가락 관절 부근이 눌렀을 때 아프고 부어 있다

➡ 단순 피로가 아닌 염증성 질환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 방법

방아쇠수지증후군 치료

증상의 경중에 따라 다음과 같은 비수술적/수술적 치료가 시행됩니다.

1. 약물 및 주사 치료

• 소염진통제 복용: 초기 단계에서 통증과 염증 완화
• 스테로이드 주사: A1 pulley 주변 염증 감소 효과 (3~6개월 유지 가능)
• 국소 마취 하 주사 치료는 빠른 증상 호전에 효과적
• 주사 치료는 2~3회 이상 반복 사용 시 힘줄 손상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진 판단 필요

 

2. 보조기 착용 및 물리치료

• 야간 보조기를 통해 손가락 고정 → 휴식 및 부종 완화
• 초음파 치료, 손 마사지, 스트레칭 운동 병행 시 효과 향상
• 초기 단계이거나 고령자에게 부담이 적은 방법

3. 수술적 치료

• 방아쇠수지증후군 절개술: 활차(A1 pulley)를 절개하여 힘줄 움직임 개선
• 국소 마취하 수술로 진행되며 입원 필요 없음
• 재발률 낮고 회복이 빠름
• 6개월 이상 치료해도 증상 지속되거나 손가락 고정 상태일 경우 고려

병원 선택 팁 – 어떤 진료과가 좋을까?

① 수부 정형외과 / 수부 클리닉

→ 손가락 해부학적 구조 및 방아쇠수지증후군에 특화된 진료 가능

② 통증의학과 / 재활의학과

→ 수술이 부담되는 경우 주사 + 물리치료 중심의 접근

③ 선택 시 고려할 점

• 수부 질환 치료 경력이 있는 병원인지
• 초음파, MRI 등 진단 장비가 잘 갖춰졌는지
• 환자의 활동성(골프, 직업 등)을 고려한 맞춤 치료를 해주는 곳인지

결론

방아쇠수지증후군은 단순한 염좌나 관절통이 아니라,
반복된 손가락 사용과 힘줄 염증으로 인한 진행성 질환입니다.

 

특히 반복적인 활동이 많은 골프족, 손 사용이 많은 직업군에서는
통증이 반복되면 무조건 휴식보다는 전문 진료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초기에는 약물과 물리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나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수술적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로 통증 없는 손가락 건강을 회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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