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수술비용 수술비 지원사업 및 수술후 재활치료까지

무릎 관절의 퇴행성 변화는 보행 기능에 큰 지장을 초래하며, 통증과 기능 저하가 심각할 경우 인공관절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이 수술은 많은 환자에게 삶의 질을 회복시켜주는 효과적인 치료법이지만, 고비용 구조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이다.

인공관절수술 비용

인공관절수술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 수술 병원, 사용되는 인공관절 재료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경우, 한쪽 무릎 기준 약 200만 원에서 400만 원, 양쪽 수술은 400만 원에서 800만 원 수준이다.

반면 비급여로 진행되는 경우에는 한쪽 기준 800만 원에서 1,500만 원, 양쪽은 최대 3,000만 원까지도 소요될 수 있다.

여기에 입원비, 추가 검사비, 수술 후 재활치료비까지 포함하면 환자가 실제로 부담해야 할 금액은 더욱 커진다. 따라서 정부 지원 제도와 민간 실비보험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2021년)

수술비 지원사업

정부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노인을 위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보건복지부와 대한노인회가 협력하여 시행하며, 만 60세 이상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에 해당되는 경우 한쪽 무릎 기준 최대 120만 원까지 수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추가로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자체적으로 추가 보조금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100만 원, 강원도는 최대 150만 원, 전라남도는 200만 원까지 별도로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마다 다르므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 또는 주민센터에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건강보험과 실비보험의 보장 범위

무릎 인공관절수술은 대부분의 경우 건강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 환자는 본인 부담률이 약 20%, 65세 이상 노인은 10%로 줄어든다. 따라서 수술비의 대부분을 건강보험으로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실손의료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남은 본인부담금, 입원비, 재활치료비 등을 추가로 보상받을 수 있다. 단, 실비보험은 계약 내용과 특약 여부에 따라 보장 범위가 달라지므로, 사전 약관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사에서는 진단서, 진료비 세부 산정 내역서, 영수증 등을 요구하며, 정부지원과 실비보험은 중복 청구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 유의해야 한다.

수술 후 재활치료

인공관절수술 후 회복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재활치료가 필수이다. 수술만큼이나 중요한 이 단계는 운동 범위 회복, 근력 강화, 보행 능력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과정이다.

재활치료는 건강보험에서 일부 보장되며, 물리치료 또는 입원재활 형태로 진행된다. 또한 실비보험의 특약을 통해 치료비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으며, 일부 지자체나 지역 복지관에서도 무료 또는 저렴한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수술 직후 약 1~2주의 입원 치료를 거친 후, 외래로 물리치료를 진행하거나 집에서 홈케어 재활을 병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술 후 장애등급 신청 가능 여부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장애등급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등급 인정은 수술 여부가 아니라, 수술 후에도 남아 있는 기능 저하 정도를 기준으로 한다.

국민연금공단의 지침에 따르면, 양쪽 무릎을 모두 수술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행 보조기구 없이는 독립적인 보행이 어렵거나 일상생활에 지속적인 제약이 있는 경우, 장애등급 판정 가능성이 있다. 특히 6급 또는 5급 판정이 주로 이루어지며, 수술 후 재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기능 저하가 있다면 해당 진단서를 준비하여 국민연금공단에 등급 판정을 신청할 수 있다.

정확한 기준과 인정 절차는 담당 전문의와 협의한 후,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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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수술은 단순한 시술을 넘어 환자의 삶을 회복시키는 결정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비용과 재활 부담이 크기 때문에 정부지원, 건강보험, 실비보험 등 활용 가능한 제도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 후에도 재활을 성실히 수행하고, 상태에 따라 장애등급 신청 여부까지 고려하는 등 다각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단순히 병원을 선택하는 것을 넘어, 재정적, 사회적 제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지혜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