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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생활건강정보전문 2025. 5. 28.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은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고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그러나 신장 기능은 점진적으로 나빠지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이상 징후를 놓치기 쉽습니다. 신장이 안좋아졌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방치하면 만성 신부전이나 투석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장 기능이 저하될 때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 7가지를 소개하고, 어떤 신호가 나타났을 때 병원을 찾아야 하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1. 얼굴과 발의 부종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체내에 수분과 나트륨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부종이 발생합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두덩이 부음이나 오후에 발목이 붓는 증상은 대표적인 초기 신장 이상 신호입니다.
단순 피로로 여겨 무시하기 쉬우나, 만약 하루 이틀이 지나도 붓기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소변에 거품이 생김

정상적인 신장은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필터링하는 기능을 합니다. 하지만 기능이 저하되면 단백뇨가 발생해 소변에 거품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세탁세제를 푼 것처럼 지속적으로 거품이 이는 형태로 나타나며, 특히 아침 첫 소변에서 더 잘 관찰됩니다. 거품이 자주 보이고 오래 지속된다면 신장 질환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3. 만성적인 피로감

신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신장이 안좋아지면 노폐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체내 독소가 쌓이고, 빈혈이 동반되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평소보다 쉽게 피로를 느끼거나, 활동량이 줄어든 것에 비해 무기력함을 자주 겪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로감은 단순한 수면 부족이 아닌 신장 기능 저하에 따른 에너지 생산 감소 때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소변량과 색의 변화

소변은 신장 건강을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신장이 안좋아질 때는 소변의 양이 평소보다 줄거나 많아지며, 색깔 역시 탁하거나 진한 갈색, 붉은 빛을 띠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야뇨가 잦아지는 경우에도 신장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시적일 수 있지만,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 식욕 저하 및 구역감

신장 기능 저하는 체내 노폐물이 혈액에 남게 되는 요독증(uremia) 상태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식욕이 떨어지고 구역질, 입 냄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나 이유 없는 체중 감소가 동반된다면 내과나 신장내과 진료를 고려해야 합니다.

6. 혈압 상승

신장은 체내 수분 조절과 더불어 혈압 조절 호르몬(레닌, 안지오텐신 등)의 분비에도 관여합니다. 신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고혈압이 발생하거나, 기존 고혈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을 복용해도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신장 기능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7. 피부 가려움증과 건조

신장이 노폐물을 걸러내지 못하면 혈액 내 인산염과 독소가 증가해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 가려움증이나 건조함이 나타납니다.
특히 등이나 팔, 다리 부위가 자주 가렵고, 피부가 당기는 느낌이 동반된다면 신장 건강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실제 후기

60대 남성 이 씨는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었지만 크게 신장 질환을 의심하진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얼굴과 발에 붓기가 자주 생기고,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기는 증상을 경험했습니다. 피로감도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검진 결과 만성 신부전 초기 단계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후 저염식 식단과 혈압 조절, 정기적인 신장 기능 검사를 병행하면서 증상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그냥 넘기지 말았어야 했다”고 말합니다.

결론

신장 기능 저하는 조용히, 그러나 꾸준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민감하게 인지하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굴이나 발의 부종, 거품뇨, 만성 피로, 식욕 저하, 고혈압 등은 모두 신장이 보내는 경고일 수 있습니다. 평소와 다른 신체 반응이 느껴질 때에는 단순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건강한 신장을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함께 소변 상태, 부종, 피로감 등을 주의 깊게 살피는 습관이 신장 질환 예방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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