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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 중요성 감정표현법 놀이활용

예남매파파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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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다 보면 별것 아닌 일로 울고 떼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감정을 잘 조절하는 능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 속에서 배우고 익히는 것입니다. 
아이가 감정을 폭발시키지 않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부모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오늘은 아이가 건강하게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아이 감정 조절 능력 중요성 감정표현법 놀이활용

 

목차

 

● 감정 조절이 중요한 이유

 

●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 감정을 조절하는 놀이 활용

 

감정 조절이 중요한 이유

감정 조절은 단순히 떼쓰는 아이를 조용히 시키는 문제가 아닙니다. 
감정을 잘 다스리는 아이는 또래 친구들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가능성이 큽니다. 
반대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아이는 쉽게 좌절하거나,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지는 등 충동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에 감정 조절 능력을 충분히 익히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도 작은 갈등에 쉽게 무너지고,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어릴 때부터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는 것이 평생을 좌우할 중요한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부모가 흔히 하는 실수 중 하나가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빨리 그만두게 하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넘어져서 울고 있을 때 "그 정도 가지고 왜 울어?"라고 하거나, 장난감을 두고 친구와 다투었을 때 "그냥 네가 양보해"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빨리 상황을 해결하고 싶어서 하는 말이지만, 아이에게는 "내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감정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아직 배우는 중입니다. 
화가 났을 때 왜 화가 나는지, 슬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먼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어떻게 공감해 줄 수 있을까요?
아이가 속상해할 때 "많이 속상했구나. 엄마(아빠)도 그런 경험이 있었어."라고 말해 주기
아이가 울 때 "괜찮아, 울어도 돼. 어떤 기분인지 말해 줄래?"라고 질문 던지기
아이가 화를 낼 때 "지금 네 마음이 많이 답답하고 화가 나겠지만, 우리 차근차근 이야기해 볼까?"라고 차분하게 반응하기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의 감정이 자연스럽고, 부모가 이해해 준다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

어른들도 화가 나면 참지 못하고 욱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정 표현 방법을 배우지 못한 아이는 더더욱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 어려워합니다. 부모가 먼저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법을 알려 주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말로 표현하는 연습하기
아이들에게 "화날 때는 '나 지금 화났어'라고 말해 봐"라고 가르쳐 줍니다. 
이렇게 하면 아이가 감정을 행동으로 표출하는 대신, 말로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감정을 다스리는 행동 알려 주기
화가 날 때 물건을 던지는 대신, 깊게 숨을 쉬는 연습하기
속상할 때 마음을 진정시키는 노래를 부르거나, 감정 일기를 써 보기
걱정이 많을 때 "괜찮아질 거야"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습관 들이기
이런 작은 습관들이 쌓이면 아이는 점점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부모가 감정 조절의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배우기 때문에, 부모가 감정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운전하다가 끼어드는 차를 보고 소리를 지른다면, 아이도 화가 났을 때 큰 소리를 내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부모가 화가 날 때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진정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도 같은 방법을 따라 하게 됩니다.

감정을 조절하는 놀이 활용

놀이를 통해 감정 조절을 연습하면 아이가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습니다.

역할 놀이
"친구가 내 장난감을 빼앗아 갔어. 어떤 기분일까?"라고 질문 던지기
"엄마(아빠)는 오늘 기분이 좋아! 너는 어때?"라고 물어보면서 감정을 말하는 연습하기

감정 카드 게임
감정이 담긴 표정을 카드로 만들어 보여 주고, 아이가 "이 표정은 슬픈 것 같아요"라고 말하게 유도하기

감정 일기 쓰기
아직 글을 못 쓰는 아이들은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이렇게 놀이를 활용하면 아이는 감정을 다루는 법을 훨씬 쉽게 익힙니다.

아이 스스로 감정을 다스릴 기회 주기
아이가 화가 났을 때 바로 혼내지 않고 "잠깐 시간을 가져 볼까?"라고 말해 주기
속상한 일을 겪었을 때 부모가 바로 해결해 주려 하지 않고, 아이 스스로 이야기할 시간을 주기
이렇게 하면 아이는 점차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감정 조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인정해 주고, 건강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 주며,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부모 스스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의 감정 조절 능력은 부모의 작은 노력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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