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두염 증상 원인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갑작스럽게 코가 막히고, 목이 따갑고, 열까지 올라올 때
“단순 감기겠지” 하고 넘기시는 경우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거나 오래 간다면 ‘비인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비인두염은 단순 감기로 분류되지만,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이나 만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상기도 감염 질환입니다.
오늘은 비인두염의 증상부터 원인, 치료법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비인두염이란?
비인두염은 코와 목 사이에 있는 ‘비인두’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흔히 말하는 감기의 80~90%가 비인두염 범주에 속하며,
바이러스성 감염이 주된 원인이지만, 세균성, 비감염성 요인도 존재합니다.
비인두염 주요 증상 – 성인 vs 소아
성인에게 흔한 증상
- 코막힘, 맑은 콧물 → 황색 콧물 변화
- 목이 따갑고 삼키기 불편함
- 쉰 목소리, 미열(37.5~38.5℃)
- 몸살, 피로, 후비루, 기침 지속
- 기침은 3주 이상 지속되기도 하며, 단순 감기와 가장 혼동되기 쉬운 부분입니다.
소아에게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
- 고열(39℃ 이상), 열성 경련
- 개 짖는 듯한 기침 소리 (크룹 증상)
- 흉곽 함몰 호흡, 탈수 증상
- 수유 거부, 보챔, 청색증
- 생후 3개월 미만 영아는 미열 또는 열이 없어도 호흡수 증가(분당 60회↑) 시 즉시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비인두염 원인 –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도 가능
✔ 바이러스성 (약 90%)
- 리노바이러스: 가장 흔함, 재감염률 높음
- 코로나바이러스: 계절성 감기 일으키는 종류
- RS바이러스: 영유아 폐렴·기관지염 유발
- 감염 경로: 비말(2m 이내), 오염된 손·물건
✔ 세균성 (약 10%)
- A군 사슬알균: 방치 시 류마티스열, 신장염
- 마이코플라스마: 항생제 필요
- H. 인플루엔자: 중이염, 폐렴 동반 가능
✔ 비감염성
- 위산 역류로 인한 인후 점막 자극
- 실내 유해물질(VOC), 흡연
- 알레르기성 자극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등)
치료 방법 – 단계별 전략
급성기 (1~3일 이내)
- 수분 보충: 미온수 자주 마시기 (40℃, 시간당 100ml)
- 비강세척: 식염수 스프레이 (1일 최대 6회)
- 진통해열제: 아세트아미노펜 500mg 6시간 간격
- 따뜻한 차로 헹굼: 감잎·녹차 달인물 식혀서 사용
4일 이상 지속 시
- 항히스타민제: 콧물·코막힘 개선
- 점액용해제: 가래 배출 도움
- 항생제: 세균성 확진 시 처방 (아목시실린 등)
입원 필요 기준
- 산소포화도 SpO₂ 92% 미만
- 5분 이상 경련 지속
- 탈수: 소변량 감소, 피부 탄력 저하
재발 방지를 위한 7가지 습관
- 손 씻기 (30초 이상, 손가락·손톱까지 꼼꼼히)
- 실내 습도 50% 유지 (가습기 청소 주 1회)
- 굴, 파프리카 등 아연·비타민C 섭취
- 외출 시 마스크 + 안경 착용
- 충분한 수면 (밤 10시~새벽 2시 깊은 수면 중요)
- 폐렴구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 금연 + 간접흡연 차단
-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생활습관만 잘 지켜도 비인두염 재발률을 약 41%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마무리 정리
비인두염은 단순 감기처럼 여겨지기 쉽지만
초기 증상을 정확히 이해하고,
3일 이내 적극적인 대처가 회복 기간 단축에 매우 중요합니다.
✔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되거나
✔ 열이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 전문 진료를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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